미국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작하는 말 지난 5월 KAPC(미주 한인 예수교 장로회) 교단 총회가 LA 근교에서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총회에 강사로 초빙되어 4시간 반짜리 Session을 맡게 되었습니다. 40분 정도의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참석하셨는데 너무도 좋아하셨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하나님이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총회를 하면 못 오는 목사님들이 많지 않니?” “예! 경비도, 시간도 여의치 않아 참석을 못 하는 분들이 많지요.” “그런 분들을 찾아가는 서비스 한번 하지 않을래?”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자라 목사님들의 사정을 너무도 잘 아는 제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사실 7월에는 전국을 일주하며 큰 도시에서, 큰 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을 모아 순회강연을 할 생각이었는데 하나님이 갑자기 제동을.. 더보기 왜 그런 일을 하세요? 제가 아주 긴 여행을 떠난다는 말을 듣고 어떤 분이 걱정스레 건넨 말이었습니다. 25일간, 7000마일의 거리를 혼자 운전하고 떠나야 하는 여행.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강의를 해야하고... 그분의 질문엔 (무모한) 이란 단어가 생략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분은 왜 그리 무모한 일을 하세요? 라고 묻고 싶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이 이렇게 반응하십니다. 와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사람도 없는데 왜 찾아 다니면서, 돈을 써가며, 많은 시간을 들여 그런 일을 할까요? 벌어 놓은것 많으세요? 하고 묻는 분도 있습니다. 아니요. 전혀요. 라는 대답을 하면 더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그래도 무언가 이익이 있으니 그런 일을 하겠지. 돈은 차치하고 그 먼길을 운전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 더보기 누리고 산다는 것 누린다는 의미는 내게 주어진 것을 잘 사용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게 어떤 노력의 대가로 주어졌든 아니면 거저 주어졌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되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렇고, 누릴 방법을 몰라 그럴수 있는데, 그런 것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 이 경우는 특히 속상합니다. 우리집에서 메트로링크가 아주 가깝습니다. 그 기차를 타면 LA까지 아주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역까지 가려면 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걸어서 가면 됩니다. 기차가 있다는 것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것도 아주 큰 특권입니다. 1년에 몇번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런 사실만으로도 마치 큰 적금이라도 들어 둔 것처럼.. 더보기 맥도날드, 버거킹 App을 사용하세요! 세상에는 알지 못해서 누리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앱인데 단지 스마트폰 앱을 하나 동작 시킴으로 인해서 얻어질 수 있는 유익이 매우 큰 앱들이 있습니다. 그런 정보를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것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처럼 억울한 일도 없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곳이라면 더 속이 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알면 정말 유익한 앱 그런 앱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맥도날드, 버거킹은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 특히 맥도날드는 한인들에게 맥다방이라 불리는 아주 대중적이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매우 고마운 곳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인 스타벅스보다 거의 두 배 이상의 커피가 팔리는 곳! 또 아주 맛있는 맥도날드 커피는 시니어 커피라는 .. 더보기 잊혀진 것들은 없을까? 오랫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2년 전 쯤 구글에 블로그 계정을 개설하고 글을 하나 올린 후에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었습니다. 정말 우습게도 구글 블로그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들어와 보니 이미 만들어져 있었고 글도 하나 덩그라니 올려져 있었습니다. 내 삶에서 이렇게 방치되거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것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그것 중에는 정말 중요하고 잊어서는 안되는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을 텐데 말입니다. 나이를 핑계댑니다. 40대, 50대, 아니 60이 넘어서도 계속 나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주 만나다 보니 실제 사촌보다 더 가까운 사이란 뜻일 겁니다. 눈에서 벗어나면 관심도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것들 중에는 그렇게 방치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 더보기 지금이 시작할 때입니다. 아주 큰 교단총회에서 iT활용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작년에도 다른 교단 총회에서 했지만 그때는 1시간이었고 그나마 시작시간에 늦게 모여 몇 가지 기능만 가르쳐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제게 주어진 시간은 4시간 30분이었기에 충분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내용들이 대부분 이었을텐데 아름답게 열매맺기를 기도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머리로는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꾸 미루게 되고 그러다보면 뒤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시작하면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들 앞을 가로 막은 요단강! 하나님은 그 요단강을 한.. 더보기 사는게 재미있으세요? 얼마전 어떤 분이 제게 이런 질문을 해 왔습니다. 느닷없는 질문에 제 눈이 똥그래지자 그분이 '선생님은 즐거워 보이셔서요.'라는 부연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일단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 재미있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으세요?' 라는 재차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그분은 한참 생각에 잠겼습니다. 제 대답은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아 재미있어요.'라는 것이었습니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 갈 때 행복하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저를 돌아보면 그때가 가장 하나님과 멀리 떠나 있었고, 가장 갈증이 심했습니다.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도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주위의 모든 이들이 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가진 것을 보았습니다. 제게 동의.. 더보기 산과 대변 봉투 미국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알래스카에 있는 매킨리산이지만 미국본토에서 가장 높은 산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Mt. Whitney입니다. 4,421m에 달하는 이 산을 오르리라 마음먹고 인터넷을 찾는 중 이상하면서도 신기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이 산뿐 아니라 미국의 높은 산들은 대부분 등반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무분별한 등반객들로부터 산을 보호하려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퍼밋과 함께 그들이 나누어 주는 것은 대변 봉투입니다. 처음에는 이것을 왜 나누어 줄까 하며 의아해했지만 곧 그 깊은 뜻을 알고 평상시 산행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우리의 변은 자연에 좋은 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을 통해 동물 혹은 식물들이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결국 그것은 우.. 더보기 이전 1 2 다음